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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하며 가수 꿈꾸는 소녀에게 선불카드 선물한 아이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소녀 유림 양을 '깜짝 방문' 했던 아이유가 그녀에게 건넨 편지도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소녀 유림 양을 '깜짝 방문' 했던 아이유가 그녀에게 건넨 편지도 공개됐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가 깜짝으로 찾아간 가수지망생이 공개한 편지내용'이라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아이유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하루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유림 양을 '깜짝 방문' 한 바 있다.


혼자 알바하며 밤새 노래 연습하는 팬과 듀엣곡 부른 아이유 (영상)생활비 마련을 위해 하루종일 알바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밤새 노래 연습하는 소녀가 있다.


당시 아이유는 유림 양에게 음악적 조언을 해준 것은 물론, 함께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유림 양의 요청에 흔쾌히 듀엣 곡을 부르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이유는 알바하면서 자주 다친다는 유림 양을 위해 파스를 준비하는가 하면 자신이 쓰는 헤드폰과 같은 모델을 유림 양에게 선물했다. 또 자신의 사인이 새겨진 작곡 노트를 챙겨주기도 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훈훈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날 게시된 글에는 유림 양에게 아이유가 남긴 친필 편지와 선불카드가 올라왔다.


인사이트instagram 'dlwlrma'


아이유는 편지에서 "사는게 마냥 고단하기만 한 것 같더라도 살다 보면 유림이 인생 곳곳에서 선물같은 날들도 많이 만나게 될 거야"라며 "씩씩하게 살다가 꼭 또 만나자, 만나서 반가웠어 화이팅!"이라고 소녀를 응원했다.


이어 편지 옆쪽에 "군것질 조금씩만 해"라는 귀여운 추신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해당 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성덕...부럽다", "카드 센스 넘치네", "와 대박이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