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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옥중 인터뷰서 포착된 '후덕해진' 정유라

청와대 국정농단 장본인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몰라보게 후덕해진 근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엑스트라블라뎃 캡처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청와대 국정농단 장본인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몰라보게 후덕해진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정유라는 덴마크 언론 엑스트라블라뎃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돌아가면 아들을 뺏길까 두렵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지난 1월 2일 덴마크 올보르 지역에서 긴급 체포된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정유라는 불과 3개월 전과는 전혀 다른 다소 통통해진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20일 덴마크 법원의 국내 송환 결정에 항소 의사를 밝힌 정유라는 올보르 구치소 면회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 아들이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한국 송환 이후 전 남편이 양육권을 빼앗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또한 "아들을 일주일에 2번, 1시간씩 밖에 못 본다"며 "아이는 엄마와 왜 떨어져 지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른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엑스트라블라뎃 캡처


이어 청와대 국정농단과 관련해서는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뭘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내가 어린 애도 아니고 엄마가 하는 걸 다 알 수는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러면서도 나쁜 일을 했든 안 했든 엄마를 많이 사랑한다며 최순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유라는 승마를 하면서 삼성으로부터 후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후원받는 6명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점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