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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남일대서 탄도미사일 1발 발사…공중 폭발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30분경 이동식발사대(TEL)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은 발사 4, 5초 후 공중 폭발한 것으로 보이며, 중장거리 미사일(IRBM)인 북극성 계열 또는 스커드-ER 등 북한이 최근 새로 개량해 나가는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합참은 구체적인 미사일 기종과 실패 원인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사상 최대 규모의 화력 훈련을 한 이후 나흘 만에 실시된 것이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통해 현재 한반도 쪽으로 이동 중인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미국 행정부의 고강도 대북 압박과 중국의 도발 제지 경고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8일(현지 시간) 장관급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따라 거듭된 일련의 대북제재에도 아랑곳없이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대해 고강도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