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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기 싫었는데 이수만이 설득해서 데뷔시킨 SM 아이돌 멤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가 하기 싫었는데 이수만이 설득해서 데뷔한 SM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SM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이수만의 설득 끝에 데뷔하게 된 SM 가수의 일화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가 하기 싫었는데 이수만이 설득해서 데뷔한 SM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90년대 후반을 주름잡았던 걸그룹 SES의 멤버 바다.


사실 바다는 지독하게 가난한 집안 환경 탓에 생활고에 시달리며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집안 사정으로 가고 싶었던 고등학교마저 포기했던 바다는 부모님의 설득 끝에 원하던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당시 H.O.T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키고 차기 아이돌 그룹을 고심하고 있던 이수만은 교내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던 바다를 보게 된다.


바다의 재능을 눈여겨본 이수만은 모든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겠다며 바다를 설득했고 바다는 유진, 슈와 함께 가수 데뷔를 준비하게 된다.


인사이트SM 엔터테인먼트


그러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유진, 슈와 함께 3인 체제로 데뷔할 수 없게 되자 바다는 가수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이에 이수만은 멤버 결정권까지 쥐여 주면서 바다를 영입했고 1997년 11월 이수만의 노력 끝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SES가 데뷔하게 된다.


바다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수만이 엄청 공들였네", "몰랐던 사실이다", "바다 덕분에 SES가 탄생했구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