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서 조용히 해달라는 여고생 폭행한 중학생들
도서관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주의를 준 여고생들을 폭행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도서관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주의를 준 여고생들을 폭행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A(15·중3) 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 3명은 지난 21일 오후 11시경 수원의 한 시립 도서관 앞에서 B(18·고3) 양 등 2명의 머리와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도서관에 있던 B양 등은 A군 여자친구와 그 일행이 주위를 산만하게 하자 "떠들지 말라"고 주의했고 이에 A군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은 폭행 사실을 인정했고 가담한 학생들은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