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불닭볶음면', 4월 말부터 생산 전면 중단된다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핵불닭볶음면' 마니아들을 실망하게 하는 아쉬운 소식이 도착했다.

최근 삼양식품은 '핵불닭볶음면' 생산을 4월 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핵 불닭볶음면'은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이벤트성으로 나온 한정판 제품이다.

불닭볶음면 이상의 아주 매운맛을 원하는 극소수의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보다 2배 매운맛으로 1월 초 출시됐다.

가격은 봉지라면 기준 1,050원, 컵라면 기준 1,400원이다.

'한정판'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곧 생산이 중단되지만, 이미 마니아층이 생긴 만큼 사재기로 인한 품귀 현상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핵불닭볶음면은 출시 두 달만에 800만개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눈물을 쏙 빼는 매운 라면'으로 입소문을 타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