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물고기' 피라냐에게 황소 머리를 줘봤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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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아마존 피라냐의 왕성한 식욕을 확인할 수 있는 소름 끼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에서 한 남성이 피라냐에게 먹이를 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현지인 남성이 큰 황소 머리를 강가에 넣은 채 가만히 있다. 그리고 강 속에서 뭔가가 정신없이 움직인다.

남성이 황소 머리를 물속에서 꺼내자 식사를 미처 끝내지 못한 피라냐들이 황소 머리에 붙은 채로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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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뼈만 앙상하게 남은 황소 머리를 다시 물속으로 집어넣자 피라냐 떼가 모여들어 조금 남은 살점마저 뜯어먹는다.

피라냐는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고, 무리 지어 다니며 마주치는 먹잇감들을 날카로운 이빨로 공격하는 육식성 물고기이다.

지난 2013년 아르헨티나에서는 피라냐 떼에게 습격당해 70여 명이 부상당했고, 지난 2015년에는 브라질에서 6살 소녀가 타고 있던 카누가 전복돼 피라냐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