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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 "'시그널2', 이제훈·김혜수·조진웅 그대로 가야"

'장르물의 대가'로 꼽히는 김은희 작가가 tvN '시그널' 속편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사이트tvN '시그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장르물의 대가'로 꼽히는 김은희 작가가 지난해 많은 마니아층을 양성했던 tvN '시그널' 속편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30일 김은희 작가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시그널' 속편 제작에 대해 "시즌1 배우들이 그대로 가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학수사를 다룬 '싸인(2011)', 사이버수사 '유령(2012)', 실종된 대통령을 추적하는 경호원 '쓰리데이즈(2014)', 장기미제사건 '시그널'까지 집필한 김은희 작가.


그는 앞서 서울 코엑스 글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5회 더 스토리 콘서트에서 '시그널'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는 "요즘 하도 사건, 사고가 많아서 쓸게 굉징히 많은 것 같다"며 "(시즌1 배우들의) 조합이 좋아서 구상이랄 것도 없고 그냥 써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시그널2) 써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시즌1에서) 죽은 사람도 살려내는 게 작가의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tvN '시그널'


지난해 1월 방송된 tvN '시그널'은 김원석 PD의 섬세한 연출과 김은희 작가 특유의 긴박감 넘치는 필력이 더해져 안방극장을 '시그널 앓이'에 빠뜨리게 만든 작품이다.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이제훈과 김혜수, 조진웅 등 내놓으라하는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찬사가 이어졌다.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 끝나고 MBC '2016 무한상사'도 하고 차기작인 사극 '킹덤'(가제)도 쓰느라 지난 1년이 되게 길게 느껴졌다"며 "(시그널은) 굉장히 고마운 작품이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은희 작가 남편 장항준 감독은 차기작 사극에 대해 "지금까지 나왔던 사극은 능지처참, 도적들의 난으로 100명 죽는다면 이 작품은 10만명이 죽는다"고 털어놔 충격을 줬다.


'10만명이 죽는다'는 김은희 작가의 내년 차기작'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내년도 차기작으로 사극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