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평창 동계 올림픽 기념으로 발행되는 2천 원권 지폐가 나오기도 전에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만든 2천 원권 지폐를 공개했다.
지폐의 앞면에는 동계올림픽 대회를 구성하는 7개의 경기 연맹 종목이 그려져 있다.
그중 광복 이후 우리나라가 대한민국 국호로 참가한 최초의 올림픽 대회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이 가장 크게 그려져 있다.
한국은행
뒷면에는 단원 김흥도의 그림인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한 호랑이와 소나무가 그려져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 올림픽 기념 지폐와 비교해봐라. 부끄럽다", "이것보다 문화상품권 디자인이 훨씬 낫다", "글씨체 봐라. 파워포인트로 작업했냐" 등 2천 원권 지폐 디자인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 지폐인데 디자인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 그간 최순실 씨가 정부 상징 로고를 디자인했다는 의혹처럼 2천 원권 지폐 디자인도 최순실 씨가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