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재벌 할아버지와 결혼한 26세 플레이보이 모델

Instagram 'xeniadeli'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이보다 더 호화로울 수는 없을 완벽한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 화제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7살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이 결혼 비용으로만 무려 1백만 유로(한화 약 12억 6000만원)을 썼다고 보도했다.

26살의 몰도바 유명 모델 출신 제니아 델리(Xenia Deli)는 이집트 '억만장자' 오사마 페티 라바 알샤리프(Osama Fathi Rabah Al-Sharif, 63)와 지난 6월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장은 산토리니의 피르고스 마을로 에매랄드 빛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절벽위에 위치한 곳이다. 화려한 풍경 때문에 많은 신혼 부부의 워너비 결혼식장으로 유명하다.

Instagram 'xeniadeli'

저스틴 비버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제니아는 비키니 몸매 종결자 답게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며 화려한 6월의 신부가 됐다.

또 이날 제니아는 결혼식장에서 레바논의 유명 디자이너 주하이드 무라드가 제작한 화려한 웨딩스레스를 입고 식장에 나타나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혼식 후 제니아는 "우리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것을 숨기려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서로 사랑하고 있기에 세상 어떤 커플보다 행복하게 잘 살 자신이 있다"며 결혼의 기쁨을 표현했다.

수려한 장관을 뒤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현재 프랑스, 스위스, 리스본 등 세계 각지로 신혼여행을 다니는 중이다.

Instagram 'xeniadeli'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