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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이 19금 '아재쇼'에 출연한 슬픈 사연

세계선수권 6관왕이라는 전설을 만들었던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최순실 최측근'들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스케이트 날' 들이밀기로 금메달을 거머쥔 뒤 '전설'이 됐던 김동성.


그런 그가 최근 외신에서도 문제로 삼을 정도로 선정적인 19금 방송인 '아재쇼'에 출연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큰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지난 6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김동성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슬픈 사연이 나와 시민들 사이에서 동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세계선수권 6관왕이기도 한 김동성은 "(장시호 쪽에서)나에게 '딜'을 했다"면서 "강릉시청 코치 자리, 감독 자리를 김종 차관이 있는 곳에서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아재쇼


선수에서 은퇴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나는 자리를 제안받은 김동성이지만, 정부인사들이 개입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느껴 발을 뺐다.


그 뒤 일자리를 잃은 김동성은 가끔 대학교에서 몇 번씩 강연하다가 19금 방송인 아재쇼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사연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인간의 욕심을 마음껏 채울 수 있었을 텐데, 그 선택이 존경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