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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부자들이 건설해 유럽인 하인 고용한다는 '아랍 타운'

유럽 대륙 안에 아랍어가 '공식 언어'인 마을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인사이트(좌)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우)Mirro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유럽 대륙 안에 아랍어가 '공식 언어'인 마을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아랍의 부자들이 그들의 언어만 사용한다는 '아랍 타운'에 대해 보도했다.


유럽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타신(Tacin)시 근교에는 높은 벽으로 둘러쌓이고 삼엄한 경비 시스템이 갖춰진 아랍인들을 위한 마을이 있다.


아랍의 부호들이 건설한 이 마을에서는 주로 그들의 세 번째, 네 번째 부인들이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인사이트Mirror


그곳에서는 아랍 전통 문화, 복장, 종교 의식을 누구도 간섭할 수 없으며 유럽인들은 오직 하인이나 몸종의 신분으로만 출입할 수 있다.


이슬람 국가에 이 마을을 소개하는 광고 책자에는 "위대한 알라신이 선물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라고 설명돼 있다.


매물로 나온 아랍 타운의 집 한 채당 가격은 약 2억 원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앞으로 아랍 타운의 규모는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합법적인 매매방식으로 세워진 마을이지만 현지 주민들은 갑자기 생긴 '아랍 타운'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사이트Mirror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