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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 커버 위에 '휴지' 깔고 앉으면 안되는 이유

위생을 고려해 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깔고 앉는 게 오히려 비위생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위생을 고려해 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깔고 앉는 게 오히려 비위생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변기에 휴지를 깔고 앉는 것이 오히려 박테리아 감염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화장실 내에는 대장균이나 연쇄상구균 등 수많은 세균들이 증식하는데 세균 감염이 변기 시트 접촉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방 의학 분야 교수 윌리엄 셰퍼(William Schaffer)는 "화장실 변기 시트는 박테리아 전염을 방지하는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며 "수많은 사람들의 사용으로 변기 시트가 오염될 수 있지만 화장실 변기가 세균 전이에 결정적 이유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실 변기보다 세균이 제일 많이 있는 곳은 오히려 화장실 휴지다. 화장실 휴지가 세균 번식에 가장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변기 커버에 화장지를 올려놓고 않는 것이 오히려 세균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화장실 내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싶다면 위생 화장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