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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웅' 군견에게 성대한 장례식 치뤄준 해병대원

일생을 바쳐 지구의 평화를 위해 싸워온 '작은 영웅' 군견이 아름다운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인사이트WRAL TV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일생을 바쳐 지구의 평화를 위해 싸워온 '작은 영웅' 군견이 아름다운 마지막 인사를 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고잉바이럴포스트(goingviralposts)는 아프가니스탄 참전 용사로 용감하게 싸워온 군견 리코(Rico)의 장례식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독일 셰퍼드 종인 리코는 하사관 '러스 베클리 주니어(Sgt. Russ Beckley Jr.)'의 파트너로 일하면서 적들로부터 많은 사람들을 구했다.


베클리 하사관은 "리코는 용감한 군견이었다.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사람의 생명을 구할 때만큼은 주저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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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은퇴 후 미국 미시건 주 소가턱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리코는 베클리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12년을 보냈다.


녀석은 힘세고 용감한 강아지였지만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가족의 품에서 눈을 감았다.


베클리와 가족들은 '영웅' 리코의 마지막을 성대하게 장식해주기로 결심했다.


군복을 갖춰 입고 입관식을 마친 하사관 베클리는 고별사를 읽어내려가며 눈물을 흘렸다.


베클리는 "리코가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며 "녀석의 위풍당당했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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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