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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선수로 뛰고 싶다"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의 영광을 안은 우사인 볼트가 새로운 꿈을 고백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의 영광을 안은 우사인 볼트가 새로운 꿈을 고백했다.


바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것. 그것도 박지성 선수가 오랜 시간을 보낸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4일 AFP통신은 우사인 볼트(30)가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나에게 전화해 '네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당장이라도 영국으로 갈 것"이라고 미국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볼트는 과거에도 "육상에서 모든 것을 이룬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싶다"는 말을 종종했다.


육상계에서 자신의 꿈을 모두 이룬 볼트의 이번 발언은 맨체스터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볼트는 미식축구 선수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란 질문에 "선수로 뛸 생각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서로 신체 접촉을 하는 스포츠는 별로 안 좋아한다"며 "미식축구 선수들은 너무 아파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 육상계에 전대후문의 기록을 세운 볼트의 계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발언에 팬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