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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스트레스로 두 달 만에 대머리된 여학생

두 달 만에 대머리가 되어버린 한 여학생의 가슴 아픈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두 달 만에 대머리가 되어버린 한 여학생의 가슴 아픈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시험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던 한 학생이 탈모증으로 인해 대머리가 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본머스대학교에 재학 중인 20살 여성 케이티-안나 무어(Katie-Anna Moore)는 곧 있을 시험을 위해 고고학, 인류학, 범죄과학수사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시험에 대한 압박이 너무 컸던 탓일까. 샤워를 할 때마다 조금씩 빠지던 그녀의 머리카락은 약 두 달이 지나자 70%가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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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케이티는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 의사와 상담을 했고,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그녀는 "처음에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머리카락의 절반이 사라지면서부터는 조금 무서워졌다"고 말했다.


남아있는 머리카락으로 빈 곳을 가리는데 한계를 느낀 그녀는 시험을 앞두고 결국 머리를 밀었다.


그간 소중히 길러오던 머리카락을 자르고 매끈한 머리를 갖게 된 케이티는 "아직은 내 머리가 좀 어색하고 부끄럽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영광의 상처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려 한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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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