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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48세 최강 동안맘이 SNS '셀카 중독'에 빠진 이유

아침에 눈을 뜨기 무섭게 SNS에 올릴 셀카 찍느라 바쁜 48세 최강 동안맘이 SNS에 집착하게 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침에 눈을 뜨기 무섭게 SNS에 올릴 셀카 찍느라 바쁜 48세 최강 동안맘이 SNS에 집착하게 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SNS 중독에 빠진 엄마가 고민이라는 여중생 딸 이제나 양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엄마가 SNS에서 유명한 '48세 최강 동안맘'이라고 밝힌 제나 양은 심할 정도로 사진을 찍어서 수시로 올리는 엄마가 싫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제나 양의 엄마 이수진 씨는 올해 48세의 나이라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운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게다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16년 차 치과의사라는 사실이 소개돼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제나 양의 입장에서 바라본 '동안맘' 수진 씨는 하루종일 SNS에 빠져 딸 제나 양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지 엄마였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제나 양은 그런 엄마가 자신을 방치한다고 생각했고 같이 사진 찍자고 제안하는 엄마의 말을 단칼에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출연진들은 수진 씨의 모습을 보며 심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동안맘' 수진 씨에게도 말하지 못할 사연이 있었다.


어렸을 때에는 오직 엄마 밖에 몰랐던 제나 양이 크면서 변해 허전한 자신의 마음을 둘 곳이 없어 SNS와 집고양이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동안맘' 수진 씨는 "예전에는 딸이 엄마를 잃어버릴까 봐 치맛자락 꼭 쥐고 그랬다"며 "지금은 내가 팔짱만 껴도 뿌리친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뒤늦게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알게된 제나 양은 "앞으로 엄마가 내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줬으면 좋겠어"라며 "한 끼라도 나랑 같이 먹어줘"라고 마음의 문을 열었다.


수진 씨도 "나 역시 사춘기 이후 엄마와 멀어져서 딸이랑도 멀어질까 두려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NAVER TV캐스트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