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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왕따' 시킨 12살 아들 페북에 공개해 훈육한 엄마

어린 아들이 학교에서 새로 전학온 여학생을 왕따 시킨 사실을 알게된 뒤 페이스북에 아들을 잘못을 공개해 논란이 일어났다.

via Terri Day Evans /Facebook 

 

어린 아들이 학교에서 새로 전학온 여학생을 왕따 시킨 사실을 알게된 뒤 페이스북에 아들을 잘못을 공개해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싱글맘의 '엄격한' 아들 훈육법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혼자 12살 아들을 키우는 여성 테리 데이 에반스(Terri Day Evans)로 그녀는 최근 아들이 학교에서 저지른 황당하고 실망스러운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아들 제이콥(Jacob)이 최근 학교에서 어린 소녀의 발을 고의로 밟아서 새로산 구두의 굽을 부러뜨리는 등 나쁜 짓을 일삼았던 것이다. 

 

via Terri Day Evans /Facebook

 

이런 소식을 들은 엄마 테리는 아들이 한 잘못된 행동을 페이스북에 소상하게 적었다. 이어 다시 한번만 더 친구를 왕따 시켰다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서 '허드렛일'을 시키도록 '벌'을 주겠다고 경고했다.

 

어린 소녀를 괴롭히는 나쁜 짓을 했던 아들의 실명까지 공개했는데 이런 훈육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찬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많은 누리꾼들이 테리의 엄격한 훈육법에 찬성했지만 일부 페이스북 친구는 어린 소년에게 너무 과한 벌(?)을 내린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달 22일 처음 페이스북에 올라왔는데 6일 현재 좋아요 5만5000건에 공유가 1만건 이상 이뤄질 만큼 큰 이슈가 됐다. 

 

Absolutely disgusted that my 12 year old son saw fit to purposefully tread on a new girls foot at school and twist his...

Posted by Terri Day Evans on 2016년 2월 22일 월요일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