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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한복판서 '드론' 날리다 시민 머리 위로 추락시킨 중국 여성

놀란 A씨가 뒤를 돌아보니 소리가 난 곳에는 거대한 드론이 추락해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동대문 한복판에서 드론을 날리던 중국 여성으로 인해 큰 사고가 벌어질 뻔했다.


지난 17일 A씨는 서울시 동대문구 인근을 지나던 중 경악스러운 일을 겪었다.


길을 걷던 그의 뒤에서 갑자기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났다. 놀란 A씨가 뒤를 돌아보니 소리가 난 곳에는 거대한 드론이 추락해 있었다.


드론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들은 여기저기 흩어진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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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A씨가 첨부한 사진에서는 상당한 크기의 드론을 확인할 수 있다.


당황한 시민들은 곧바로 경찰을 불렀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한참 뒤 조종기를 들고 나타난 여성은 가장 먼저 "혹시 여기 제 드론 떨어졌냐"고 물었다고.


그리고 부서진 드론을 확인하더니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경찰은 여성을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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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조종사는 안양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 여성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이어서 서울이 비행금지구역인 것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성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서울은 거의 모든 지역이 드론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서울에서 드론을 날리다가 걸리면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자신의 드론 때문에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면 책임은 더욱 커진다.


이는 드론을 이용한 테러, 혹은 불법 촬영,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