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 어려운 후배들 위해 '2천만원' 후원한 '빛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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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한국 시간) 한국 대표팀은 세계 랭킹 1위 독일과의 경기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혼신의 힘을 다해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한 명을 꼽으라 한다면 단연 '수문장' 조현우다.


이날 경기에서 조현우는 동물적인 판단력과 반응 속도, 침착한 대응으로 단 1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고, 끝내 독일전 최우수 선수 'MOM'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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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듯한 실력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조현우는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고,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과거 따뜻한 선행도 재조명됐다.


2012년 당시 선문대학교 3학년이었던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운동하는 후배들을 위해 2천만원을 전달했다.


당시 조현우가 후원한 돈 2천만원은 대구FC와의 계약금 중 일부로 마련된 것이었다.


조현우는 프로 축구단에 입성하자마자 자신과 똑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거액의 후원금을 선뜻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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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놓은 후원금은 체육부 소속 학생들의 숙소 리모델링과 생활개선 비용으로 사용됐다.


후배들이 운동과 공부를 하는데 부족함 없길 바라는 선배의 바람 덕분인지 선문대 축구부는 현재 전용 잔디구장과 합숙소 등 완벽한 시설을 자랑한다.


이처럼 실력만큼 뛰어난 인성을 자랑하는 조현우의 미담은 동료와 지도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그를 '갓현우', '빛현우'로 부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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