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서 달달한 모습 보여줬지만 끝내 ‘이혼’한 커플 11쌍

인사이트 SBS '자기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부부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고백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스타들이 있다.

이들 중에는 '이혼'이라는 씁쓸한 결말을 맺은 부부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다양한 부부 동반 출연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SBS '자기야'에 출연했던 부부들의 이혼 소식이 들릴 때마다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자기야'에 출연했던 부부 중 벌써 11쌍의 부부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기야의 저주가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다.

이제는 '백년손님'으로 이름과 포맷을 바꾼 SBS '자기야'에 출연한 이후 이혼 소식을 전했던 스타 부부를 모아봤다.

1. 윤기원·황은정

인사이트 SBS '자기야'

윤기원과 황은정은 지난해 12월 초 협의 이혼했다.

지난 2011년 tvN 드라마 '버디버디'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5년 만에 결혼 생활 마침표를 찍어 아쉬움을 남겼다.

2. 양원경·박현정

인사이트 SBS '자기야'

지난 2009년 SBS '자기야'에 출연했던 양원경, 박현정은 부부간 갈등을 스스럼없이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양원경과 박현정은 슬하에 11살, 8살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양육권과 재산은 아내 박현정이 가지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알려졌다.

3. 이세창·김지연

인사이트 SBS '자기야'

김지연은 이세창과 결혼 10년 만인 2013년 이혼했다.

이들은 앞서 2009년 '자기야'에 출연해 결혼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당시 김지연은 "남편이 가정에 소홀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4. LJ·이선정

인사이트 SBS '자기야'

LJ와이선정은 2012년 10월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결혼 4개월 만에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교제기간이 짧았던 탓에 서로의 성격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부족해 결국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5. 배동성·안현주

인사이트 SBS '자기야'

배동성과 안현주는 지난 2013년 이혼했다.

앞서 오랜 시간 동안 기러기 아빠로 살아왔던 배동성과 그의 부인 안현주는 '자기야'에 출연해 소탈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배동성은 당시 '기러기 아빠'로 살아온 것으로 유명했으며, 현재 전진주와 재혼했다.

6. 김혜영·김성태

인사이트 SBS '자기야'

귀순 배우 김혜영은 연극배우 남편 김성태와 2012년 1월 합의 이혼했다.

200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그해 11월 결혼에 골인했지만 성격 차이 및 금전적 문제로 파경 한 것으로 알려졌다.

7. 故 김지훈·이종은

인사이트 SBS '자기야'

2010년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합의 이혼 서류를 제출한 두 사람.

김지훈은 지난 2008년 4세 연하의 이종은과 결혼식을 올리고 '자기야'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김지훈이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입건된 뒤 가정불화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한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지훈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후 이종은은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8. 김0주·이유진

인사이트 SBS '자기야'

이유진은 아이스하키 감독인 김완주와 2010년 10월 결혼했지만 지난 2013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당시 이유진은 정신적 충격으로 대인기피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지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9. 이지현

인사이트 SBS '자기야'

그룹 주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은 결혼 3년 만인 2016년 협의 이혼했다.

'자기야' 출연 당시에도 이지현은 결혼생활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던 바 있다.

10. 이경수·이재은

인사이트 SBS '자기야'

이재은은 한국무용 교수 이경수 씨와 결혼 11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6년 사제지간으로 만난 두 사람은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고, 2011년 '자기야'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방송 출연 당시 서로에 대한 불만을 폭로했다.

11. 강세미

인사이트 SBS '자기야'

걸그룹 티티마 출신 강세미는 지난 2016년 결혼 7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CEO인 남편 소모 씨와 결혼했던 그는 2009년 아들을 출산한 뒤 식을 올렸고, 2010년 '자기야'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