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그루트가 절친 '로켓'에게 말한 "아임 그루트"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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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우주 최강 귀요미'라는 별명을 가진 그루트.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에서 "아임 그루트"라는 말 밖에 안하지만 엄청난 팬덤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그루트가 어벤져스3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아임 그루트"의 진짜 의미가 밝혀졌다.

7일 어벤져스3 기획에 참여했던 영화감독 제임스건(James Gunn)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루트의 마지막 대사 "아임 그루트"의 의미를 공개했다.

영화감독 제임스건은 지난 2014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2017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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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어벤져스3 기획에도 참여하며 '인피니티 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임스 건은 최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높은 인기층을 쌓은 그루트의 비밀을 직접 공개했다.

제임스 건은 우선 영화의 결말을 미리 알려줄 수 있어 '스포일러'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그루트가 영화 마지막에 남긴 마지막 '아임 그루트'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 의미는 아빠(Dad)다"라고 간단하게 답했다. 

Twitter 'James Gunn'

영화 마지막 점점 사라져가는 그루트는 너구리인 로켓을 보며 "아임 그루트"라고 말했으며, 이 의미는 '아빠'였다.

너구리인 로켓에게 아빠라는 말을 남긴 것은 그루트와 로켓이 가족 같은 특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그루트는 전 우주적으로도 굉장히 희귀한 종족이다.

대사는 "아임 그루트"밖에 없지만 말을 할 때마다 억양이 달라 고함, 경고, 의문을 표현한다.

친구인 로켓은 그나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그루트의 말을 알아듣는 친구다.

마블 영화 팬들은 "로켓이 그루트를 키웠다 싶을 정도다"며 "부모 자식 간의 정을 나누듯 각별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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