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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한민국 대표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준결승에서 대역전극을 보여주며 조 1위로 3000m 결승에 진출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조국에 금메달을 안겨줬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준결승에서 대역전극을 보여주며 조 1위로 3000m 결승에 진출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조국에 금메달을 안겨줬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께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사이트SBS


이날 대표팀은 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을 주자로 내세웠다.


중국, 이탈리아, 캐나다와 결승전을 치른 대표팀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손을 모으며 화이팅을 외쳤다. '왕따 논란'을 빚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과는 대조적인 매우 화목한 모습이었다.


이후 경기는 진행됐고, 1번 주자로 나선 심석희는 맨 뒤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인사이트SBS


대표팀은 경기 중반까지 뒤에서 기회를 노리며 페이스를 조절했다. 그리고 5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맏언니' 김아랑이 무섭게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넘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한국과 중국 선수는 넘어지지 않았고, 한국과 중국의 2파전에서 한국의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대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사이트SBS


이로써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통산 6번째 올림픽 계주 금메달이다.


또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은 한국의 올림픽 첫 2관왕 주인공이 됐다.


한편 캐나다와 중국이 모두 실격되면서 이탈리아가 은메달,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리도 1위"…서이라·임효준·황대헌 조 1위로 500m 준준결승 진출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모두 조 1위로 여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모두 500m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최민정·김아랑, 쇼트트랙 1000m 조 1위로 준준결승 진출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에 나선 한국 대표팀 선수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여유있게 준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