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은메달' 차민규가 쇼트트랙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 바꾼 이유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차민규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종목을 변경한 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차민규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종목을 변경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 대표로 출전한 차민규는 34초4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노르웨이 호바르 로렌첸 선수에 0.01초 뒤져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차민규는 밝은 얼굴로 인터뷰에 응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경기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차민규는 "목표한 기록이 나와 성공했다고 느꼈다"며 "금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겠다 했는데 아쉽긴 아쉽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상대 선수들이 실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체대 진학을 앞두고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변경한 이유도 설명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차민규는 종목 전환이 신의 한 수였냐는 기자의 물음에 "쇼트트랙 선수였을 때도 괜찮게 탔었지만 몸싸움을 싫어하는 성향이 있었다"며 "신의 한 수가 맞다"고 답했다.


한편 차민규는 지난 2016년 12월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모태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제 빙상경기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차민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서 '은메달'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다크호스' 차민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 은메달' 스피드스케이팅 500m 실시간 시청률 41.24%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은 지상파 방송 3사가 생중계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 실시간 시청률 합이 41.24%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