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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이 멸종시킨 독도 '강치' 한국이 죽였다고 주장하는 '파렴치' 일본

독도에서 서식하던 강치를 모조리 학살한 일본이 그 잘못을 한국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시대청년'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일본이 독도에 살던 강치를 대량 학살했던 일을 은폐하려는 것도 모자라 그 책임을 한국에 떠넘기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수위가 대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년 전 제작한 영상이 재조명 됐다.


유튜브 채널 '시대청년'에 2015년 2월 게재된 해당 영상의 제목은 '사라진 강치의 진실'로, 독도에서 살았던 4~5만 마리 강치가 학살당한 사건의 배후를 그렸다.


영상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 일본인 스기하라 유미코가 만든 독도 그림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작된다.


인사이트Youtube '시대청년'


해당 그림책은 자칫 귀여운 강치와 아이의 우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이면에는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교묘한 주장이 담겨 있다.


강치는 '가제', '가지'라 불리던 바다사자의 일종이다.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데다 풍부한 먹거리가 넘쳐났던 독도는 강치에게 천국이었다.


그런데 1900년 초 독도에서 강치 잡이가 성행하기 시작하면서 불행이 시작됐다.


강치 사냥으로 얻게 되는 기름과 뼈, 피, 고기, 가죽이 전부 다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본은 욕심을 키웠다.


인사이트Youtube '시대청년'


본격적인 강치 사냥을 위해 일본 어부 나카이 요사부로가 독도를 일본 자국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일본은 처음에는 나카이의 요청에 거절했다. '울릉도 외 1도(독도)는 일본과 관련 없다'고 명시된 태정관 지령문이 존재했고, 다른 나라의 시선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은 러시아 전쟁을 준비하면서 독도가 러시아 함대를 감시하기 최적화된 곳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일본은 1905년 독도를 시마네현에 강제 편입시키고 나카이에게 어업 독점권을 준다.


인사이트Youtube '시대청년'


마침내 독도의 강치 잡이를 독점하게 된 어부 나카이는 대량 학살을 자행했다. 


강치 새끼로 어미를 유인한 뒤 몽둥이질로 때려잡는가 하면 거세게 반항하는 수컷들은 총을 쏴 죽이는 잔인한 방법이 동원됐다.


일본인 작가 이즈미 마사히코가 집필한 '독도 비사'에는 당시 상황이 적나라하게 기록돼있다.


책은 일본의 독도 강치 사냥을 "죽은 바다사자의 썩는 냄새가 울릉도까지 흘러왔고 이는 어로의 영역을 넘은 광기의 살육이 아닐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시대청년'에 남겨진 댓글


일 년간 약 5천여 마리의 강치가 학살당했고, 사냥은 몇 년 간이나 계속됐다. 결국 독도에 서식하던 약 4~5만 마리의 강치가 모두 자취를 감췄다.


일본은 잔인한 강치 학살을 아름다운 동화로 미화한 뒤 아동들에게 배포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긴 일본인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댓글을 단 한 일본인 누리꾼은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하고 있던 너희 경비대가 강치를 죽이고 먹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일본 누리꾼은 "일본이 강치를 멸종시킨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일본인이 독도를 한때 지배하고 있던 증거"라고 억측했다.


YouTube '시대청년'


日 초중고 모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또 억지 부리는 아베 총리일본 정부가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


운 좋아 수군대장까지 올랐다가 '이순신 장군' 만나 탈탈 털린 일본인손쉽게 전투에서 이길 줄 알았던 왜군. 그러나 조선에는 세계 4대 해신으로 불리는 '이순신 장군'이 있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