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금인가?"…처음 본 올림픽 금메달 요리조리 살피는 '귀요미' 윤성빈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드디어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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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스켈레톤의 새 역사를 쓴 윤성빈이 드디어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일 오후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메달 수여식이 열렸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4차 레이스에서 윤성빈은 합계 3분20초55로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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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상식에 참여한 윤성빈은 밝은 미소를 띠고 무대에 올랐다. 윤성빈은 시상대에 앞에서 먼 하늘을 바라보는 등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챔피언 윤성빈이 호명되자 언제 떨었냐는 듯 당당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단상 위에 우뚝 섰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자 윤성빈은 환하게 웃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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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올림픽 금메달이 신기했던 듯 윤성빈은 메달을 들고 요리조리 살피며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태극기가 게양되고, 메달 플라자에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윤성빈은 모자를 벗은 뒤 태극기를 향해 손을 가슴에 올렸다. 윤성빈에게도, 국민들에게도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
메달 수여식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수고한 선수들에게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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