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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꺆"…마블 응원글에 직접 댓글 남긴 '코리언 아이언맨' 윤성빈

설날 국민들에게 '금메달'의 기쁨을 안겨준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마블 코리아가 남긴 응원 글에 직접 화답했다.

인사이트마블 코리아 페이스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설날 국민들에게 '금메달'의 기쁨을 안겨준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마블 코리아가 남긴 응원 글에 직접 화답했다.


지난 15일 마블 코리아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연휴 첫날, 눈길 확 가는 실시간 평창. 자비스.. 아니 윤성빈 선수.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켈레톤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윤성빈 선수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코리언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얻은 윤성빈 답게 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윤성빈 선수의 헬멧이다.


인사이트Instagram 'marvelkorea'


윤성빈 선수의 헬멧은 마블의 캐릭터 아이언맨이 그려진 것으로, 이미 마블과는 저작권 협의도 마친 상태라고 알려졌다.


해당 응원글이 올라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태극기'를 프로필 사진으로 한 '윤성빈'이라는 누리꾼이 "꺆"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놀라움과 기쁨이 뒤섞인 짧고 굵은 감탄사였다.


실제 해당 계정은 윤성빈 선수의 것으로, 그는 자신을 응원해준 마블에게 감사의 표시로 직접 댓글을 남기는 센스를 보였다.


마블 덕후 답게 자신을 응원해주는 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


인사이트연합뉴스


자신의 응원글에 깜짝 등장한 윤성빈 선수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 아이언맨은 윤성빈", "소녀감성 폭발", "진심 성공한 덕후", "대박 귀여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응원을 이어갔다.


한편 윤성빈 선수는 평소 아이언맨의 광팬으로, 아이언맨 디자인 헬멧을 자신의 머리에 맞게 주문 제작하는 열의를 보이며 이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했다.


또한 16일(오늘) 윤성빈은 1차부터 4차까지 합계 3분20초55를 기록하며 가뿐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러시아 출신 선수 니키다 트레구보프(3분22초18), 동메달은 영국의 돈 파슨스(3분 22초 20)가 가져갔다.


우리나라의 또 다른 스켈레톤 국가대표 김지수는 합계 3분22초98로 6위에 오르며 올림픽을 마감했다.


"코리언 아이언맨"…마블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윤성빈평소 마블 덕후로 알려진 '스켈레톤 1인자' 윤성빈이 실제 마블 공식 페이스북에까지 진출했다.


<속보> '아이언맨' 윤성빈, 한국에 2번째 금메달 안겨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황제'로 등극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