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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킴 부탱 펑펑 울린 '살해 협박범' 수사 착수

경찰이 캐나다 쇼트트랙 선수 킴 부탱의 인스타그램에 협박성 악플을 게시한 누리꾼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인사이트 GettyimagesKorea


경찰이 캐나다 쇼트트랙 선수 킴 부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협박성 악성 댓글을 게시한 누리꾼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킴 부탱 선수의 SNS 등에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용의자 1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용의자는 캐나다 쇼트트랙 선수 킴 부탱의 SNS 등에 반복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내용의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다른 게시자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킴 부탱은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의 실격 판정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일부 누리꾼들은 킴 부탱도 최민정에게 반칙했다고 주장하면서 경기 직후 부탱의 소셜미디어를 찾아가 한글과 영어로 욕설을 퍼부었다.


킴 부탱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킴 부탱은 비난 댓글이 폭주하자 지난 14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경찰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사이버 테러,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사이버범죄 행위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킴 부탱, 한국인들의 도 넘은 악플 공격에 공식 대응 예고수천개의 댓글 중에는 "부끄러운 줄 알라", "너네 아빠가 그렇게 가르쳤나"는 등의 메시지부터 "찾으면 죽이겠다"는 살해 협박까지 있었다.


"가던 길 마저 가자"…실격 처리 이후 다시 활짝 웃은 최민정 선수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아쉽게 실격 처리된 최민정 선수가 담담한 어조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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