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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초짜리 '움짤' 하나로 외국서 난리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감강찬 선수가 외국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우리나라 국가대표 피겨 선수 감강찬(24)이 '스웩' 넘치는 행동으로 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각종 외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감강찬 선수의 모습을 포착한 '움짤' 하나가 게재되며 눈길을 끌었다.


감강찬 선수는 같은 날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경기에 참석했다. 해당 경기에 출전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6초가량의 짧은 영상 속, 관람석에서 응원을 펼치던 감강찬 선수는 방송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이 잡히자 입가에 자신만만한 미소를 머금는다.


그러더니 카메라를 향해 쓰고 있던 오륜기 선글라스를 멋지게 벗어 보인다. 오륜기 선글라스 밑에는 또 다른 선글라스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웩' 넘치는 감강찬 선수의 제스쳐는 우리나라보다 외국에서 먼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reddit


실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는 감강찬 선수의 모습을 담은 이 영상 하나에 댓글 2천여 개가 달렸다.


개중에는 "나는 게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의 아기를 원한다"는 등 상당히 열띤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CBC, 사우던스포츠네이션, 타임지 등 외신에서도 감강찬 선수의 재치 넘치는 행동을 보도했다.


사우던스포츠네이션이 "올림픽 우승자"라 일컬으며 공식 트위터에 올린 감강찬 선수의 영상은 8만여 건에 달하는 '좋아요(마음에 들어요)'를 받기도 했다.


한편 화제의 주인공인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문 국가대표 감강찬 선수는 지난 9일 열린 피겨 단체전 페이 쇼트프로그램에 동료 선수 김규은과 참가했다.


이날 두 사람은 큰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총점 52.10점을 따내 10위에 안착했다.


감강찬 선수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파트너인 김규은 선수와 출전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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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