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베팅 업체들 "최민정, 쇼트트랙 4관왕 달성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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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팅 업체에서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의 4관왕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오스트리아 베팅 업체 비윈(bwin)이 공개한 여자 쇼트트랙 종목별 금메달 배당률에 따르면 최민정은 여자 500m와 1000m, 1500m, 그리고 3000m 계주까지 모두 금메달 후보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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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률을 보면 500m에서는 2.75배, 1,000m에서는 1.7배, 1,500m에서는 1.65배, 최민정을 비롯해 한국대표팀들이 호흡을 맞추게 될 3,000m 계주에서는 1.6배를 기록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뜻은 돈을 적게 따지만 그만큼 이길 확률이 높다는 뜻으로 베팅 업체의 예측대로라면 최민정이 4관왕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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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당률이 나온 이유는 무엇보다도 최민정의 '절대 스피드' 때문이다.


남자 선수들과도 훈련을 함께하는 최민정은 압도적인 스피드로 레이스를 펼친다.


앞선 선수가 인코스를 장악하고 있으면 뒤에 따라붙는 선수는 추월하기 힘들다. 하지만 최민정은 그것을 넘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통해 아웃코스로 추월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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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열린 여자 500m 예선에서 최민정은 2위로 출발했지만, 엄청난 속도로 추월하며 42초870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것은 최민정에게 큰 자신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5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다면 후에 있을 1,000m와 1,500m 그리고 계주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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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은 13일 오후 7시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4관왕에 도전하는 최민정은 첫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기분 좋게 시작한다는 각오다.


만약 최민정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한국 선수 최다관왕 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 최고 기록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 안현수(현 빅토르 안), 진선유의 3관왕으로 12년 만에 최민정이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모두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일정


13일 오후 9시09분 : 여자 500m 결승

17일 오후 9시09분 : 여자 1500m 결승

20일 오후 8시29분 : 여자 3000m 계주 결승

22일 오후 8시29분 : 여자 1,000m 결승


"나도 있다"…최민정, 올림픽 신기록 세우며 여자 쇼트트랙 500m 조 1위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 모두 조 1위로 남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도 조 1위를 기록, 여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캐나다 女 쇼트트랙 선수들 "한국 엄청나게 빨라서 죽을 것만 같았다"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드라마 같은 역전극을 보여주며 쇼트트랙 강국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세계에 몸소 입증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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