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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메달이에요"…금메달 깨물어보는 임효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이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한 '쇼트트랙 에이스' 임효준이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 임효준은 강원도 평창 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전날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남자 쇼트트랙 1,500m 챔피언에 등극한 그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시상식이 경기 직후가 아닌 11일 열린 것은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베뉴 세레모니(Venue Ceremony)와 빅토리 세레모니(Victory Ceremony)를 따로 하기 때문.


베뉴 세레모니는 메달리스트 발표와 함께 어사화를 쓴 마스코트 '수호랑' 인형을 수여하는 행사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빅토리 세레모니는 이날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메달 수여식을 뜻한다.


이처럼 메달 수여식을 따로 진행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이 메달 세레모니를 보게 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제도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부터 시작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당시 팬들의 반응이 좋자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역시 해당 제도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효준은 11일 결승전에서 2분10초485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7번 수술 이겨내고 조국에 첫 금메달 안긴 '오뚝이' 임효준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며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로 우뚝 선 임효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임효준, "금메달 축하 메시지만 700개 받느라 한숨도 못 잤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에이스' 임효준이 "잠을 한숨도 못 잤다"고 고백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