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PheromoneParties'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외모가 아닌 오로지 체취만으로 운명의 상대를 고른다면 어떨까.
최근 해외에서는 체취로 짝을 고르는 '페로몬 파티'가 유행이다.
사랑의 묘약으로 알려진 '페로몬'은 생명체가 같은 종의 다른 개체에 신호를 보낼 때 분비하는 호르몬의 일종이다.
특히 이성에게 호감을 일으키게 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페로몬 파티를 처음 창안한 주디스 프레이스(Judith Prays)는 자신 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파티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Facebook 'PheromoneParties'
그녀는 온라인을 통해 몇 차례 이성을 만났지만 결국 남는 것은 냄새뿐이라고 느꼈다.
이에 그녀는 마치 사람들이 향수를 고를 때처럼 상대방이 입었던 티셔츠를 냄새 서로 맡게 한 후 자신의 짝을 찾는 방법으로 페로몬 파티를 창안하게 됐다.
페로몬 파티에 참여하기 위해 먼저 3~4일 동안 입었던 티셔츠 한 장이 필요하다.
파티에 도착하면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취가 담긴 티셔츠를 비닐 백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자신의 비닐백에 성별 표시와 번호가 쓰여있는 카드를 넣고 호스트에게 전해준다.
Facebook 'PheromoneParties'
그리고 호스트는 지원자들에게 이성의 티셔츠를 맡을 기회를 주고 오로지 후각에 의존한 결과대로 연결해준다.
"시각보다 후각이 더 솔직하다". 페모론 파티의 모토다.
이처럼 외적인 선입견 없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운명의 상대를 찾을 수 있는 독특한 방법으로 해외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