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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창경궁에 '동물원' 설치한 일본 보고 분노한 독일 친구 (영상)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독일인 페터가 창경궁의 아픈 역사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페터가 창경궁의 아픈 역사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독일출신 친구 페터의 홀로 한국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페터는 한국에 오자마자 창경궁에 향했다. 곧바로 안내 책자를 챙긴 페터는 꼼꼼하게 한국의 역사를 읽어보고 느낀 점을 세세히 풀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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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지난 여행 당시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하며 높은 역사 인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페터는 이날도 창경궁에서 웬만한 한국인보다 높은 역사적 식견을 드러냈다.


창경궁 곳곳을 돌아다니며 궁의 정취에 감탄하던 페터는 일제강점기 당시 창경궁이 동물원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에 놀랐다.


페터는 "이러한 역사적 건물을 재건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동물원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상상도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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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그러면서 "일본사람들이 그렇게 만든 건 한국인을 멸시하려고 그랬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창경궁은 임란과 내전으로 인해 여러번 손실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전각을 모두 드러내고 동·식물원으로 사용되는 고초를 겪었다.


페터는 "이곳을 재건하고 궁의 역사를 기록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에도 페터는 돌아다니는 내내 아름다운 궁을 동물원으로 이용했다는 사실에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슬퍼했다.


Naver TV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일제 만행 듣고 "일본 사과해야지!"라며 분노한 독일인 (영상)독일 출신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친구들이 한국의 역사적 아픔이 깃든 장소들을 돌아본 뒤 "일본은 한국에 사과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일본 어서 한국에 사과해야"…독일인 다니엘 친구들의 일침독일인 다니엘 친구들이 한국 역사의 아픔을 직면하며 일본에 일침을 가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