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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초콜릿만 먹고 시간당 1만원 버는 '꿀알바'를 모집합니다"

초콜릿을 하루종일 먹으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꿈의 직장에서 당신의 지원을 기다린다.

인사이트캐드베리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입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은 아무리 먹어도 지겹지가 않다.


그런데 이 초콜릿을 매일 먹으면서 돈까지 벌 수 있는 '초콜릿 테스터'를 공개 모집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유명 초콜릿 기업 캐드버리(Cadbury)에서 초콜릿음료 테스터, 코코아음료 테스터, 초콜릿 테스터를 포함한 4개 분야에서 직원을 채용한다고 전했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실제 모델인 캐드버리는 세계 초콜릿 산업을 주도하는 6대 기업에 속한다.


인사이트cadbury


세계 최대 초콜릿 회사 캐드버리가 오는 16일까지 초콜릿음료테스터, 코코아음료테스터, 초콜릿테스터 등 분야에서 근무를 원하는 아르바이트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캐드버리에서 근무하게 될 경우 주당 약 7.5시간을 일하며 시간당 약 9파운드(한화 약 1만 3천 원)의 높은 임금과 복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핵심 업무는 주로 초콜릿을 맛보며 정직하게 평가를 하는 일로 열정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갖춰진다.


캐드버리의 공개 구인 구직은 전 세계 젊은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 지원자 1,500명이 넘게 지원했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 Images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반 초콜릿 테스터의 평균 연봉은 약 5만 4천달러(한화 약 6천만 원)으로 사람들이 가장 꿈꾸는 직업에서 매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캐드버리 기업 면접 팁으로 집에서 초콜릿을 까먹으면서 맛을 평가하는 일을 연습해야 한다는 조언이 올라오고 있다. 


외로운 사람에게 따뜻한 '포옹'만 해주며 시간당 9만원 받는 꿀알바한 시간에 약 9만 원의 페이를 받는 포옹 전문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위행위'만 하고 연봉 4,100만원 벌 수 있는 직업은밀한 사생활로만 여겨졌던 '자위행위'로 돈을 벌 수 있는 신종 직업이 생겨났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