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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따뜻해지니 귀신같이 날아온 오늘자 '중국발' 미세먼지

전국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따뜻한 날씨를 보임과 동시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왔다.

인사이트Air Visual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이제 한파와 미세먼지의 '밀당'은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이번주에도 찾아온 영하 20도의 극강 한파 덕분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주춤했다.


그런데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기라도 한 듯, 어느 새 한반도 하늘을 다시 누렇게 물들이고 있다.


인사이트AirKorea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 전국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일부 중서부와 내륙 지역은 대기가 정체돼 오전과 밤에 특히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추위는 잠시 주춤해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6도, 광주 9도, 부산 11도 등으로 온화하다.


날씨는 따뜻하지만 구름이 많고 미세먼지가 걷히지 않아 하루종일 흐린 하늘을 보이겠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대기가 매우 건조해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오늘 밤 다행히 큰 추위는 없을 예정이다.


한편 내일(10일)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돼 대기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노약자나 임산부는 외출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실외에 장기간 머무를 경우 마스크 등을 착용해 미세먼지로부터 최대한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날 풀리자 은근슬쩍 우리 곁으로 다가온 최악의 중국발 미세먼지몸을 꽁꽁 얼게 했던 한파가 물러가자 이번에는 중국발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


"미세먼지 노출될수록 생리 주기 불규칙해진다" (연구)흔히 피부와 탈모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미세먼지를 경계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