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나이 든 신세경, 결국 김래원 품에서 죽음 맞았다 (영상)
드라마 '흑기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흑기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8일 드라마 KBS2 '흑기사'의 마지막 회가 방영됐다.
이날 문수호(김래원 분)는 불로불사의 삶을 살게 됐다.
반면 세월이 흘러 정해라(신세경 분)는 백발의 노인으로 늙어갔다.
김래원은 신세경을 여전히 사랑하며 정성을 다해 보살폈다.
앞서 정해라는 자신이 수호를 떠나야 수호가 늙어간다는 것을 알게 돼 떠나려 했다.
하지만 문수호는 "너 없이 사는 건 싫어"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살았고, 결혼 50주년을 맞아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슬로베니아로 떠났다.
정해라는 문수호의 품에서 자연스럽게 숨을 거뒀다.
그녀가 숨지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문수호는 다시 그 장소를 찾았다.
그는 "해라야 기억해줘. 언제 어떤 모습으로 만나든 다시 볼 수 없다고 해도 너를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던 흑기사가 있었다고"라고 말해 슬픔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흑기사' 마지막 회는 8.7%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