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하차' 논란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리턴' 주동민 PD의 과거 행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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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주연배우 고현정이 SBS '리턴'에서 공식 하차한 가운데, 주동민 PD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 받고 있다.

8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고현정이 '리턴' 하차 통보를 받아들이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상 초유의 주인공 하차 사태에 고현정과 불협화음을 낸 것으로 알려진 주동민 PD는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더불어 그의 과거 행적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SBS '리턴'의 연출을 맡고 있는 주동민 PD는 지난 2004년 SBS '햇빛 쏟아지다'로 데뷔했다.

SBS ''떴다! 패밀리' 

하지만 과거 주 PD가 연출한 작품들은 작가 교체와 주말극 폐지 등 여러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15년 그가 연출했던 '떴다! 패밀리'는 원래 50부작이었지만 방송 내내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며 결국 20부작으로 조기 종영하고 말았다.

드라마가 마지막 회까지 2%대의 시청률을 보이자 SBS는 이 작품 이후로 주말 저녁 드라마를 폐지하는 조치까지 취했다.

주 PD가 2012년 연출했던 '부탁해요 캡틴'도 드라마가 방영되고 5회 만에 작가가 교체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SBS '부탁해요 캡틴'

'부탁해요 캡틴'은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추가로 작가를 투입했지만 당초 집필을 맡았던 작가가 불화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중간에 하차했다.

또한 드라마의 억지 설정과 무리한 전개도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신인작가 최경미와 손을 잡고 '리턴'으로 2년 만에 연출을 맡은 주 PD는 이번에도 주연배우 교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은 주동민 PD의 과거가 알려지자 '리턴'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현정이 주연인데도 분량이 너무 적다", "열악한 드라마 제작 현장에 선배로서 항의했을 것" 등 고현정을 옹호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SBS '리턴'은 오늘(8일) 결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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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PD 폭행' 논란 일어난 고현정, 결국 '리턴' 하차한다톱스타 고현정이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고현정, '리턴' PD와 다툼으로 촬영 거부"배우 고현정과 '리턴' 메인 PD 다툼으로 드라마 주인공 교체카드까지 꺼내 드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