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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돈꽃'에서 '갓필주'라고 불린 연기천재 장혁의 대본

MBC '돈꽃'이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가운데 '강필주'를 열연한 장혁의 대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MBC '돈꽃'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MBC '돈꽃'이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배우 장혁의 피나는 노력이 재조명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돈꽃'에서 강필주 역을 열연했던 배우 장혁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장혁은 리포터로부터 "강필주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장혁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얼굴이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인터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MBC '돈꽃'


이후 '돈꽃' 촬영현장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강필주 역의 장혁은 시청자로부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들으며 '갓필주'라는 별명까지 얻을 만큼 배역에 완벽하게 스며들었다.


극중에서 강필주는 정말란(이미숙)의 계략으로 가족을 잃고 청아가의 심부름꾼으로 살며 복수의 칼을 갈아온 인물이다.


그만큼 깊이 있는 눈빛과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이 돋보이는 역할이다. 또 극중 직업은 능력있고 냉철한 변호사다.


그렇다 보니 장혁은 매회 완벽한 연기를 위해 차가운 표정 연기는 물론 생소하고 어려운 법률용어를 모두 암기해야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섹션 TV 연예통신'


이날 공개된 밑줄과 필기로 가득한 장혁의 대본이 그간의 노력을 증명했다.


자신의 호흡에 맞게 대사를 새롭게 수정하는가 하면, 작은 행동까지도 치밀하게 계산됐던 것임을 보여줬다.


특히 "숨을 쉬려고"라는 대사를 "숨 좀 셔볼려고"라고 고친 부분과 '비웃는데'라는 행동을 '측은하게 본다'라고 고친 부분이 눈에 띄었다.


한편, 장혁을 비롯해 드라마 속 등장 배우 모두의 노력으로 극찬을 받은 MBC '돈꽃'은 지난 3일 2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돈꽃'은 돈을 지배한다는 착각 속에 빠져 살지만, 사실은 돈에 먹혀버린 사람들을 그린 드라마다. 매회 롤러코스터 같은 전개와 극적인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돈꽃'


Naver TV '섹션TV 연예통신'


연기대상 받은 '연기신' 천호진이 촬영 중 점심 안 먹는 이유대상까지 수상하며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배우 천호진이 촬영 중 점심을 먹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연속으로 따귀 맞고도 티 하나 안 내고 연기 이어가는 '연기신' 천호진천호진은 무자비하게 날아드는 뺨을 연신 맞고도 흐트러진 모습 하나 없이 열연을 이어갔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