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라 빠진 아빠 깨우려 발바닥 간지럽히는 '개구쟁이' 윌리엄 (영상)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개구쟁이 윌리엄이 '아빠 깨우기 대작전'에 나섰다.

지난 28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샘과 윌리엄의 일본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윌리엄은 잠에서 깨자마자 심심함이 발동했는지 침대를 벗어나기 위해 꼬물꼬물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침대 탈출을 눈앞에 둔 바로 그 순간 아빠의 철벽 수비에 가로막히고 만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이 다리를 이용해 윌리엄을 붙잡은 것. 탈출하려는 윌리엄과 막으려는 아빠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지만 결국 승자는 윌리엄이었다.

탈출에 성공한 윌리엄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밝게 웃으며 방 이곳저곳을 신나게 종횡무진한다.

윌리엄이 넘치는 체력으로 장난을 치던 바로 그때 아빠 샘은 침대에 엎드려 다시금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다.

일본이라는 낯선 땅에 도착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쟁이 윌리엄을 하루종일 돌보느라 지쳤기 때문이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런 사정을 알 리 없는 윌리엄은 혼자 노는 것이 지루했는지 샘의 발을 간지럽히며 아빠를 깨우려 한다.

한 손으로 아빠의 발을 간지럽히던 윌리엄은 아빠가 일어나지 않자 더 큰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두 손을 동원해 샘의 발을 간지럽힌다.

세심(?)한 손길에 따라 아빠 발이 꼼지락꼼지락하자 그 모습이 재밌는 듯 윌리엄은 짓궂은 웃음을 빵 터트렸다. 

아빠 샘도 결국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크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윌리엄을 향해 "까불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패배를 선언했다.

한편 이날 윌리엄은 한국에서 가져온 김을 맛있게 먹으며 먹방계의 '샛별'로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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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