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이라서 외롭다?"… 형제 자매 없어도 외동이 좋은점 8가지
항상 쓸쓸하고 외로울 거 같은 외동이지만 의외로 좋은 점이 있다. 형제·자매 없어도 외동이 좋은 점 8가지를 알아보자.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이기적이고 배려를 할 줄 몰라", "혼자라서 외로울 거야"
외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외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지만 혹자는 외동이 형제, 자매가 없어 좋은 점이 있고 심지어 혼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러워한다.
왜냐면 때리는 형, 내 옷 입는 언니, 욕심 많은 동생 등 형제, 자매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경험이 한 번씩은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아 내가 외동이었으면…"이라는 상상을 하곤 한다.
이런 상상을 해본 사람들을 위해 외동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준비해봤다. 그럼 '외동이 좋은 이유 8가지'에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자.
1. 형제, 자매와 비교당할 일이 없다
"형처럼 좋은 직장 얻어야지", "언니처럼 살 좀 빼", "동생처럼 공부 좀 해봐"
계속되는 엄마의 잔소리. 외동은 그런 거 없다.
2. 옷을 물려 입지 않아도 된다
"나도 새 옷 입고 싶단 말이야"
맞지 않는 사이즈와 유행 지난 디자인의 언니가 물려준 옷.
하지만 외동은 엄마가 항상 새 옷을 사준다.
3. 눈치 보지 않고 집에 친구들을 데려올 수 있다
"언니 나 오늘 친구 데려올게"
"응 안 돼"
친구를 집으로 데려올 때 형제, 자매의 눈치를 봐왔지만, 외동은 신나게 놀아도 뭐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다.
4. 맛있는 음식을 혼자 다 먹을 수 있다
아껴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뒀던 아이스크림이 학교 갔다 오니 사라졌다.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한 순간이다.
외동이라면 내 음식을 노리는 사람이 없으니 여유롭게 즐기자.
5. 형제끼리 싸울 일이 없다
"화가 난다. 화가나" 형제, 자매는 눈만 마주쳐도 싸울 일이 생긴다.
반면 싸울 사람이 없는 외동은 자연스럽게 평화주의자가 된다.
6. 엄마·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다
형제, 자매가 많을수록 부모님의 관심과 챙김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외동이라면 엄마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 있다.
7. 외로움에 강하다
"오늘도 난 혼자…"
외동은 항상 혼자였던게 익숙해서 외로움을 쉽게 타지 않는다.
8. 용돈을 많이 받는다
용돈은 항상 부족하다. 특히 형제, 자매가 많을수록 내가 받는 용돈은 더 줄어든다.
하지만 외동이라면 용돈 줄 사람이 한 명밖에 없어서 많은 용돈을 받을 수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