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과 가까이 살고 싶어 '서울'로 이민 온 스코틀랜드 여성팬
스코틀랜드 출신의 스테파니는 방탄소년단에 푹 빠져 지난해 10월 한국으로 이민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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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stephanierf9'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방탄소년단을 사랑해 한국으로 이민 온 스코틀랜드 여성팬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는 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에 푹 빠져 한국으로 이민 온 스코틀랜드 여성팬의 사연을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스테파니 페어필드(23)는 지난해 10월에 한국으로 이민을 왔다.
현재 초등학교 영어선생님으로 근무 중인 스테파니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한국으로 이민 온 이유가 "방탄소년단과 가까이 있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Twitter 'BTS_twt'
스테파니는 "유튜브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 '노 모어 드림' 뮤직비디오를 본 순간 매료됐다. 그들 덕분에 한국까지 왔다"며 방탄소년단에 입덕(?)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방탄소년단의 노랫말을 이해하고 싶어 최근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스테파니는 서울에 온 후 구하기 힘들다고 소문난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을 구매해 벌써 2번이나 다녀왔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Instagram 'stephanierf9'
그녀는 "한국에 오기 전에는 트위터가 소통의 전부였지만 이제는 콘서트를 찾아가고 줄을 서서 기다리며 다른 팬들과 이야기하고 어울릴 수 있다"며 한국에서의 삶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테파니는 지난 18일 영국 공영방송국 'BBC Radio 1'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영상 통화를 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스테파니는 "(당시) 가장 좋아하는 멤버 진이 손키스를 날려줬는데 인생에서 가장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Youtube 'BBC Radio 1'
Facebook 'bangtan.official'
Youtube 'BBC Radio 1'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