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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 중 상대 선수 다리 부러지자 미안함에 눈물 흘리는 론돈

에버턴 FC의 미드필더 제임스 맥카시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슈팅을 막다가 다리 이중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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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관중은 물론 선수들도 충격에 빠지는 큰 부상이 나왔다.


에버턴 FC의 미드필더 제임스 맥카시(James McCarthy)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슈팅을 막다가 다리 이중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에버턴은 지난 2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2017-18시즌 EPL 24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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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원래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날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한 시오 월컷(Theo James Walcott)의 데뷔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후반 13분 맥카시가 끔찍한 부상을 당하면서 그의 부상 상황이 더 큰 주목을 받게 됐다.


맥카시는 후반 13분 에버턴 박스 안 공간으로 침투하던 상대팀 공격수 살로몬 론돈(Jose Salomon Rondon)의 슈팅을 막으려고 다리를 뻗었다가 그의 다리와 크게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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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돌로 인해 맥카시의 다리가 부러졌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맥카시는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고통을 호소했다. 이 모습을 본 에버턴의 골키퍼 픽포드(Jordan Lee Pickford)와 론돈은 맥카시의 부상 정도가 심각함을 알고 다급하게 주심과 의료진을 향해 손짓을 했다.


주심이 상황을 수습하고 의료진이 맥카시의 상태를 진찰하는 동안 론돈은 울음을 터트렸다. 볼 경합 과정에서 벌어진 상황이었기에 론돈에게 잘못은 없었지만, 그는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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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처치를 받은 맥카시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그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동안 관중들은 위로의 박수를 보내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맥카시의 부상 정도는 매우 심각했다.


오른 정강이 경골과 비골이 모두 골절된 것인데, 이와 관련해 샘 앨러다이스 에버턴 감독도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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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다이스 감독은 "오른쪽 종아리 경골과 비골이 동시에 부러졌다. 이는 굉장히 심각한 부상"이라며 "맥카시는 이전에도 잦은 부상으로 고생한 선수였다. 겨우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었는데 또 이런 일이 벌어졌다. 그라운드 복귀까지 매우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많은 축구 팬들이 맥카시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는 가운데, 본의 아니게 맥카시에게 큰 부상을 입힌 론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맥카시의 부상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맥카시가 하루빨리 그라운드에 서는 것을 희망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YouTube 'Calon Penganggu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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