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일본, 8분 만에 3골 내주며 우즈벡에 0-4 대패…8강 탈락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우즈베키스탄에 0-4 대패를 당하면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에서 탈락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우즈베키스탄에 0-4 대패를 당하면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지난 19일(한국 시간) 중국 쿤산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8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며 0-4로 완패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었던 일본은 이날 패배로 8강 진출에 실패했고,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최초로 이 대회 4강에 오르는 동시에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말레이시아 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경기 초반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30분 자보키르 시디코프가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AFC


우즈베키스탄은 선제골을 기록한 후 일본을 더 강하게 밀어부쳤고 4분 뒤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우즈베키스탄의 함다모프가 일본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순식간에 2골을 내준 일본은 전체적으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전반 38분 또 골을 내주며 자멸했다. 자슈벡 야크시바예프가 일본 수비를 무너뜨린 뒤 감아차기 슈팅으로 경기 스코어를 3-0으로 만든 것이다.


전반전 내내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무려 3골을 내준 일본은 절치부심의 자세로 후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자슈벡 야크시바예프에게 추가 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문전에서 받은 야흐시바예프는 수비와 경합 중 침착하게 득점, 본인의 2번째 골을 터트렸다.


일본은 4골을 내준 이후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패스 플레이는 사라졌고, 중원에서 패스 미스를 남발했다. 조별 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팀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결국 일본은 우즈베키스탄에 0-4로 대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모리야스 일본 감독은 경기 후 "우즈베키스탄은 강하고 피지컬이 훌륭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공간과 시간을 주지 않았다. 이 경기 결과가 우즈베키스탄과 우리의 잠재력 차이를 보였다"면서 완패를 인정했다.


인사이트AFC


이어 "하지만 이 패배를 팀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 오늘 우리는 경기에서 졌지만 오늘로 결과로 배울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오후 5시 중국 쿤산 스포츠 센터에서 말레이시아와 격돌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23일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을 펼친다.


日 축구 전문가 "한국은 월드컵서 꼴찌로 탈락…일본은 1위로 16강 진출"일본의 한 축구 전문가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하위 전력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조별 리그에서 1위를 거둘 것을 자신했다.


'도쿄 대첩'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일본에 4-1 대승…"7년 만의 승리"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일본 도쿄서 열린 동아시안컵 3차전 경기서 일본을 4-1로 대파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