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창피함 극복해야 성공한다" 이대 백반집 사장님에 칼날 조언한 백종원 (영상)

이대 골목 백반집의 변화를 위해 "버려야 산다"며 백종원이 과감한 주방 청소를 감행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골목식당 백종원이 "창피함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대 골목 백반집 사장님에게 칼날 같은 조언을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골목 식당을 살리기 위해 음식점마다 알맞은 처방을 내리려 고군분투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대 앞 골목 시장에서 백반집을 운영하는 사장님 또한 백종원의 극약 처방을 받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한 가지 맛에 집중하기 위해 '메뉴 정리'와 '주방 청소'의 미션을 준다.


함께 주방 청소에 나선 백종원은 청소 상태를 부끄러워하는 사장님에게 "창피함을 넘어서지 못하면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며 칼날같이 지적했다.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조언이기도 했다. 


이어 "창피해도 한 번쯤 뒤집어 놔야 돌아보고 다시는 이렇게 하지 않는다"라는 백종원의 말에 사장님은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본격적인 주방 청소를 앞두고 백종원은 "다 버릴 거죠! 다 버릴 거야~"라며 "여기에 있는 것 5분의 4를 다 버려도 장사하는 데 전혀 지장 없어요"라며 팔을 걷어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청소를 시작한 그는 "버려요"를 연발하며 양념간장, 약술, 액젓, 고추씨 등 필요 없는 식재료들을 대거 쓰레기봉투로 입수시킨다.


특히 "자기가 먹을 것까지 보관하면 잘못된 거예요"라며 커피 정도는 괜찮지만 도라지 절임, 생강 절임 등 자신만을 위한 식재료들을 잔뜩 쌓아놓은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버리기 솔루션'을 처방한 백종원은 주방의 공간 효율을 높여 재료를 빨리 소진시키고, 요리의 신선함을 상승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처음엔 거부반응을 보이던 사장님도 나중에는 해묵은 재료들을 언급하는 백종원에게 "버리세요"라고 먼저 말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한편 메뉴 개발에 만족한 사장님이 처음과는 180도 다르게 백종원에 100%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백반집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부터 방송된다.


Naver 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진짜 맛없다"며 인상 찡그린 백종원에 울컥한 '수제버거집' 사장님 (영상)자신이 만든 수제버거를 먹고 맛없다고 혹평한 백종원에게 이대 수제버거집 사장님이 울컥했다.


"너무 매워!"···본인이 만든 제육볶음 혹평 당하자 '멘붕'온 백종원요리 전문가 백종원이 자신이 만든 제육볶음에 혹독한 평가를 내리는 학생들을 보고 무척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