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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덕후'들도 잘 모르는 고양이 '코'에 대한 비밀 6

고양이 코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집사' 레벨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촉촉하고 핑크핑크한 고양이 코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사람이 볼 때 고양이의 코는 그저 냄새만 맡는다고 생각되겠지만, 사실 고양이의 코는 훨씬 더 많은 일을 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냥덕후'들도 모르고 있는 고양이 '코'의 비밀을 공개한다.


고양이 코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집사' 레벨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1.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더 다양한 냄새를 맡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냄새를 잘 맡는 사람에게 흔히 '개코'라고 칭한다.


이 때문인지 고양이는 냄새에 둔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고양이는 냄새 감각이 훨씬 더 민감하다. 


이에 미 오리건주립대의 한 연구원은 고양이가 다른 냄새들을 식별할 수 있게 훈련시킨다면 인간의 질병 냄새나 의학 냄새 그리고 마약이나 폭탄 등을 탐지할 수 있는 '탐지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2. 화가 나면 코가 더 '핑크핑크'해진다

인사이트We Love Cats and Kittens


고양이들은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혈압과 심장박동이 변하면서 코가 점점 빨개진다.


이는 밝은 분홍에서 진한 분홍까지 그 색 변화가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다.


미국에서 일하는 수의사 제니 키스틀러(Jenny Kistler)에 따르면 고양이 코는 '온도' 때문에 변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기온이 낮을 때 혈관이 수축돼 코가 밝은 분홍색을 띠며, 기온이 높을 때는 혈관이 확장되어 진분홍 혹은 빨간색 코가 된다.


3. 코를 문질러 애정을 표현한다

인사이트Instgram 'lanlan731'


고양이가 코를 문지르는 행동은 가장 큰 신뢰와 사랑의 표현이다.


이 때 고양이는 기분이 가장 좋은 상태이며 부드럽게 풀어져 있는 상태이다.


만약 고양이가 당신에게 코를 문지른다면 이는 '칭찬'해주는 행동이니 맘껏 즐기길 바란다.


4. 지문대신 '코'를 사용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고양이의 코에는 사람처럼 각각의 무늬가 있다.


아기냥이 때부터 성묘가 될 때까지 변하지 않는 패턴이 사람의 지문과 비슷하다.


이를 '비문'이라고 하는데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가지고 있다.


5. 혀 대신 '코'로 음식맛을 느낀다

인사이트YouTube 'faye valentine'


고양이의 코에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약 2억개의 수용체를 가지고 있다.


반면에 맛을 느끼는 수용체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그래서 고양이는 냄새를 맡을 때 식욕이 자극되며 감기에 걸리면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6. 후각으로 영역을 알아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대소변으로 표시하는데, 그 표시한 영역을 '냄새'로 알아차린다.


고양이가 특정 구역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또한 냄새로 영역을 구분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에 다른 고양이의 냄새가 날 때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먼저 세상 떠난 '집사'의 얼굴이 나오자 스마트폰에 얼굴 부비는 고양이 (영상)영상에서 주인 얼굴이 나오자 눈을 떼지 못하던 고양이는 이내 스마트폰에 몸을 대고선 한참을 슬픔에 잠겨있었다.


반려묘의 '냥냥펀치' 덕분에 암 덩어리 발견하고 목숨 구한 할머니20년간 함께 해온 반려묘 덕에 암을 발견해 목숨을 구한 할머니의 이야기가 재조명됐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