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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부진에도'…지단 감독 "호날두 없는 레알은 상상할 수 없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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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설을 일축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라고 불리는 호날두는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밖에 넣지 못하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


또 호날두가 부진하자 레알 마드리드도 덩달아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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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가 16승 3무(승점 51점)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9승 5무 4패(승점 32점)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굴욕적인 순위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도 지독한 슬럼프에 빠진 호날두를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하고 있고, 여러 현지 매체들도 호날두의 이적설을 제기하고 있다. 호날두 역시 구단에 실망해 주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에 버금가는 최고 대우를 약속했지만 재계약에 주저하고 있는 탓이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매체 아스는 "호날두는 이행되지 않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재계약 약속에 속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제 호날두는 맨유 복귀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맨유 역시 호날두의 바람을 이미 알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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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직접 이적설 진화에 나서면서 호날두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지단 감독은 17일(현지 시간) 레가네스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없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호날두를 사랑한다. 호날두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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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호날두의 계약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서는 "나는 계약에 관해서는 이야기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경기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밖에서 뭐라고 말하기를 원하든 항상 그래 왔듯이 호날두는 안에서는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호날두에게 말하고 싶은 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디 마르지오는 이날 "호날두를 향한 중국의 관심이 있다. 텐진 콴잔이 호날두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메시보다 연봉 적어 화난 호날두, 레알 떠나 맨유 간다?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축구의 王'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 이적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메시, 1년에 1,300억원 받는다…"'라이벌' 호날두의 두 배"스타플레이어들의 계약 내용을 잇달아 유출한 웹사이트 '풋볼리스크'가 리오넬 메시의 1년 수입이 1억 유로라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