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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처럼 힘세진다"는 말에 울지도 않고 주사 맞은 '상남자' 시안이 (영상)

시안이가 "주사를 맞으면 아빠처럼 힘이 세진다"는 소리에 용감하고 씩씩하게 예방접종 주사를 맞았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시안이가 "아빠처럼 힘이 세진다"는 이동국의 말에 울지도 않고 주사를 맞으며 '상남자'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시안이가 예방접종차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빠 이동국의 손에 이끌려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게 병원을 찾았던 시안이는 주사를 맞는다는 소리에 "맞기 싫어요"라며 다급히 말했다.


시안이에 앞서 예방접종을 한 이동국은 "힘세지는 주사를 맞는 것"이라며 겁에 잔뜩 질린 시안이를 노련하게 설득했다.


그렇지만 시안이는 "아프잖아요", "무서워요", "시안이 안 할래"라고 대답하며 제 작은 손으로 주사를 맞을 팔까지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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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격하게 거부반응을 보이는 시안이에 잠시 고민하던 이동국은 때마침 의사 선생님의 책상 위에 놓여있던 간식인 사과를 발견했다.


이동국은 의사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과를 빌린 다음, 시안이에게 사과를 손으로 쪼개 보라고 했다.


어린 시안이는 당연히 사과를 쪼갤 수 없었다. 다시 사과를 건네받은 이동국은 시안이가 보는 앞에서 직접 사과를 손으로 쪼갰다.


그러면서 "주사를 맞고 나니까 아빠가 이렇게 힘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결국 그 말에 마음이 흔들린 시안이는 주사를 맞기로 했다. '스파이더맨'처럼 멋지고 힘이 센 어른이 되고 싶은 시안이의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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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전까지 무섭다며 칭얼거리던 아이는 누구였을까. 시안이는 정작 눈 하나 꿈쩍 않고 의젓하게 주사를 맞아 의사 선생님의 칭찬까지 받았다.


주사를 맞고 난 다음에는 의사 선생님을 향해 미소까지 '씩' 지어 보이며 씩씩하고 용감한 '상남자'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반대로 "괜찮다"며 아들을 응원하던 아빠 이동국은 막상 시안이가 울지 않고 예방접종을 끝내자 "너 아픔을 못 느끼는 건 아니지?"라고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안이는 이날 생일을 맞아 아빠 이동국에게 생일선물로 '양말 한 켤레'를 받았다.


장난을 치기 위해 이동국이 일부러 준비한 아주 소박한 선물이었지만 시안이는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더욱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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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한테 생일 선물로 양말 한 켤레 받고도 기뻐하는 시안이이동국이 아들 시안이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오줌 싼 범인' 찾는 누나들 추궁에 오리발 내밀다 딱 걸린 시안이 (영상)이불에 지도를 그린 대박이가 오리발을 내밀다 범인인 게 들통이 나자 자신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