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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생일 선물로 양말 한 켤레 받고도 기뻐하는 시안이

이동국이 아들 시안이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인사이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시안이가 순수한 반응으로 아빠 이동국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이 아들 시안이의 4번째 생일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설아, 수아와 함께 시안이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시안이는 촛불을 끄기 전 "진짜 스파이더맨 되게 해주세요"라고 귀여운 소원을 빌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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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잠시 후 이동국은 케이크를 먹던 시안이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방으로 데려갔다.


방안에는 시안이의 기대를 부풀게 하는 큼직한 선물 상자가 놓여있었다.


시안이는 선물 상자를 열기에 앞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아빠에게 뽀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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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러나 커다란 상자 속에 들어있던 것은 개구리가 그려진 양말 한 켤레뿐이었다.


장난을 치려고 작은 선물을 준비한 이동국은 시안이가 실망할 것이라 예상하고 표정을 살폈다.


하지만 시안이는 전혀 실망하는 기색 없이 "예~ 이거 뭐에요?"라며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다.


"어때 기분이?"라는 이동국의 질문에 시안이는 망설임 없이 "좋아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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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선물 받은 양말을 신기 시작한 시안이는 "진짜 개구리다!"라고 말하며 신나 했다.


시안이의 반응이 믿기지 않은 이동국은 "마음에 들어 진짜?"라고 되물었지만 시안이의 대답은 같았다.


이동국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시안이 이렇게 착해서 어떡하냐"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시안이 놀리려고 이렇게 준비했는데 시안이가 좋아하니까 아빠가 또 마음이 아픈데"라고 말하며 아들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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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은 곧 시안이 선물로 장난감 등을 사 오지 않은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시안이는 장난감 되게 많지? 그런데 이런 거 가지지 못한 아이들도 되게 많아"라며 "그래서 같이 나눠서 쓰려고 아빠가 안 사 온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동국은 "다둥이 아빠가 되고부터 소외계층에 있는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이 갔다"며 "시안이 생일을 맞이해서 좀 더 뜻깊은 뭔가를 해 주고 싶어 시안이 이름으로 캄보디아에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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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