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 눈물·콧물 펑펑 쏟게 한 디즈니 '코코' 엔딩송 '기억해줘' (영상)

영화 '코코'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기억해줘, 내가 어디에 있든"

지난 11일 개봉한 디즈니의 야심작 영화 '코코'가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85만 22명을 기록하면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화의 메인 테마곡 '기억해줘'에도 관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계로 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황홀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영화 '코코'

영화 '코코'를 보며 죽음과 기억에 대해 돌아봤다는 관객들은 그중에서도 말미에 들려온 엔딩송 '기억해줘' 가사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죽음으로 인해 멀리 떠나야 하는 입장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기억해줘'의 가사는 희망적이고 그 목소리는 담담하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떠나가지만 내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가사가 더욱 와닿는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라는 노랫말이 '코코'가 그려나가는 모험과 어우러져 시너지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영화 '코코'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계로 들어간 코코가 그곳에서 자신이 '기억'하는 사람들과 만들어가는 환상적인 이야기.

영화 '코코'를 보며 '기억'하고픈 사람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영화 '코코'의 메인 테마곡 '기억해줘'의 원곡인 'Remeber me'는 'Let it go'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영화 '겨울왕국'의 작곡가 팀이 만들었다.

우리나라 더빙판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윤종신 버전 '기억해줘'를 들을 수 있다.

영화 '코코'

YouTube 'DisneyMusicVEVO'

YouTube 'DisneyMusicKRVEVO'

"어른도 눈물·콧물 다쏟았다"…'인사이드아웃' 뛰어넘은 '코코' 실제 후기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사후세계를 그린 영화 '코코'가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다큰 어른도 "눈물·콧물 펑펑 쏟게" 만든 영화 '코코' 100만 눈앞디즈니 픽사가 새해 야심차게 선보인 영화 '코코'가 흥행 가도를 이어가며 곧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