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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한 곳에 주차돼있던 차에서 꽁꽁 언 시체가 발견됐습니다"

인적이 드문 저수지 부근에 세워져 있던 제네시스 차량에서 꽁꽁 언 시체가 발견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워져 있던 차에서 시체가 발견됐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 안에 사람이 죽어서 얼어있었다고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 저수지 부근에 세워져 있던 제네시스 차량에서 꽁꽁 언 시체가 발견됐다.


이는 인적이 드문 곳에 며칠 동안 주차돼있는 차량을 수상히 여긴 글쓴이가 경찰에 순찰을 요청하면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에 따르면 차량이 주차돼 있던 곳은 일일 통행량이 20대도 안 되는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글쓴이는 이곳을 "인적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한 지역"이며 "도보길 자체가 없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글쓴이에게는 이곳이 회사로 가는 지름길이었고, 폭설이 내리지 않는 이상 항상 다니는 구간이었다.


글쓴이는 며칠 전 아침 출근길에 해당 차량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그리고 처음 봤던 차량이 다음날, 그다음 날까지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기기 시작했다.


그는 "가만히 생각해보니 사이드 미러가 펴져있었고 눈에 타이어 자국은 있는데 사람 발자국은 없었던 것 같았다"며 수상했던 정황을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더군다나 요 며칠 한파와 폭설이 계속된 것을 생각하면 더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친 글쓴이는 지난 11일 오후 6시 16분 경찰에 신고해 순찰을 요청했다.


경찰은 순찰 결과 "차량 내부에서 꽁꽁 언 시체가 발견됐다"고 글쓴이에게 전했다.


그는 12일 아침 출근길에 찍은 사건 현장 사진을 올리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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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